2650만원으로 ‘반자율주행 기본’ 쏘나타 구매 가능

현대차, 고객 맞춤 사양 ‘쏘나타 커스텀 핏’ 한정 판매

카테크입력 :2017/12/01 10:58    수정: 2017/12/01 15:52

현대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로 쏘나타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사양 ‘현대 스마트 센스’가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이는 12월 한달간 한정 판매되는 쏘나타 커스텀 핏 ‘마이 트립 에디션’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적용된다.

쏘나타에 들어가는 ADAS 사양에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를 돕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정차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운전자 피로를 감지해 휴식을 유도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이 들어간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들어간 쏘나타 고객 맞춤 사양 '쏘나타 커스텀 핏' (사진=현대차)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그동안 i30, 아이오닉, 그랜저 등에 적용됐지만, 이를 쓰기 위해서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옵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소비자에겐 부담감이 큰 부분이다.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객 요구사항이 담긴 ‘쏘나타 커스텀 핏’을 1일 출시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남 현대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H-옴부즈맨 2기 고객제안 발표회'에서 최초 공개된 바 있다.

‘쏘나타 커스텀 핏’은 장거리 주행 고객의 여행 피로를 줄어주기 위한 ‘마이 트립 에디션’과 도심 주행이 많은 고객을 위한 ‘마이 시티 에디션’ 등으로 나눠진다.

마이 트립 에디션은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 뿐만 아니라 LED 헤드램프,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룸미러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마이 시티 에디션은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이 옵션 사양으로 빠지는 대신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LED 리어 콤비 램프, LED 보조 제동등, 18인치 다크 스퍼터링 휠&타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좁은 공간에 주차하기 어려운 남녀노소 운전자들을 위해 주차 보조 시스템 사양을 기본사양으로 탑재했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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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들어가는 쏘나타 커스텀 핏 ‘마이 트립 에디션’과 ‘마이 시티 에디션’ 두 사양의 가격은 2천650만원으로 같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커스텀 핏 가격은 기존 가솔린 1.6 터보모델의 주력 트림 ‘스마트’와 비교했을 때 가격은 30만원 낮지만 보다 높은 상품성으로 150만원 상당의 사양 가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