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코엑스에서 30일부터 3일간 열린다. 행사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교류를 위한 유료행사(B홀)와 벤처창업 붐 확산을 위한 무료행사(C홀)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에는 해외 참여자 600명을 비롯한 국내외 창업자, 벤처투자자, 미디어 등 4000명이 모여 소통한다. 해외 유명 투자자 '리레이 벤처스(Relay Ventures) 공동설립자 존 알브라이트(John Albright)와 앤젤스 덴(Angels Den) 설립자 빌 모로우(Bill Morrow) 등 해외 스타트업계 유명인이 강연과 토론을 진행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리레이 벤처스는 실리콘 밸리 30위권 투자자로 올해 투자액이 약 9천만 달러다. 영국 기반 앤젤스 덴은 세계 기업과 엔젤투자자를 중개하는 투자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5개 상담장이 개설, 국내외 투자자와 창업자, 또 미디어와 창업자 간 30분 만남이 600회 이상 열린다. 단, 사전 미팅을 한 사람만 참여 가능하다. 사전에 미팅을 잡지 않은 참여자는 네트워킹 존과 저녁에 열리는 네트워킹 파티에 참석, 교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사이에 열리는 아트쇼와 디제잉 음악, 버스킹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벤처창업 붐 확산 프로그램은 국민들에게 벤처창업 기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초기 및 예비창업자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300여 벤처창업기업이 제품 및 서비스 전시관을 운영하고, 전시기업은 VC상담과 MD상담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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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의 특강과 잡플래닛, 딩고, 플리토, 마켓컬리 등 벤처창업 선배들의 토크콘서트도 열리고, 민간 액셀러레이터들이 운영하는 데모데이 행사를 통해 우수 창업자의 창업 아이템도 소개된다. 부대행사로 재도전의 날과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 상생협력 성과발표회 겸 입점설명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