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훈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가 미국 시애틀 AWS 본사로 자리를 옮겼다.
본사에선 앤디 재시 AWS 최고경영자(CEO) 참모 역할을 하게 됐다. AWS코리아는 대표 대행체제로 전환됐다.
30일 IT업계와 AWS코리아에 따르면 염동훈 대표는 10월말로 AWS코리아 대표(제너럴매니저)를 사임하고 미국 본사로 이동했다.
염 대표는 본사에서 CEO 기술자문(Technical Advisor to CEO) 역할을 맡았다. 염 대표는 전무이사(디렉터) 직급으로 앤디 재시 CEO를 보좌할 예정이다.
CEO 기술자문은 아마존 내 CEO 참모그룹이다. CEO와 CEO 직속 보고 팀 사이에서 조율, 자문 등의 역할한다.
업계는 "염 대표가 한국 시장에서 AWS 확산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데다가,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 받아 본사 주요 직책으로 발탁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염 대표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전자공학도 출신으로 AWS코리아 대표를 맡기 전 구글코리아 사업개발 전무와 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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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AWS코리아는 염 대표의 부재로 대행체제로 돌입했다. 대표 대행은 장정욱 전무가 맡고 있다.
장정욱 전무는 한국오라클 출신으로, AWS코리아에서 삼성전자 글로벌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