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30일 3040세대 워킹맘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모바일 쇼핑 고, MSG’(이하 MSG)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MSG는 ‘힘들고 피곤한 여러분을 위한 쇼핑 공간’이라는 주제로, 즐거운 쇼핑을 지향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까지 돕는다는 설명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롯데홈쇼핑 앱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각 분야의 단독·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 인기 쇼호스트들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대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출시되는 것과는 달리, 모바일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40대 워킹맘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색 볼거리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충분히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롯데홈쇼핑 앱에서 TV상품군이 가장 반응이 좋은 요일과 고객 이용이 높은 시간대를 방송 시간으로 확정했다.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TV홈쇼핑 채팅 서비스 ‘바로TV톡’은 출시 이후 시청자 참여 건수가 680만건을 돌파, 현재 일 평균 1만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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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진행되는 방송에서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 유형석, 한빛나 쇼호스트가 단독 브랜드 ‘페스포우’의 ‘라쿤퍼 덕다운’을 소개한다. 상품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 주고 시청자가 노래 제목을 실시간으로 맞추는 ‘패션 플레이리스트’, 판매 상품의 활용법을 알려주는 ‘스타일링 레시피’ 등 흥미 있는 코너로 고객과 소통도 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 유혜승 방송컨텐츠부문장은 “모바일 생방송을 처음 시도하는 만큼 대상 설정부터 방송 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워킹맘들이 쇼핑을 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