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페이코, 현대백화점 모든 매장 설치

신용카드·페이코 혜택 중복 가능

인터넷입력 :2017/11/27 13:29

간편결제 전문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28일 현대백화점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지난 6월 현대백화점과 업무 협약 체결 이후 결제에 필요한 제반 기술을 전면 적용하고, 서울·경인 지역의 현대백화점 10개점(무역센터점·압구정본점·판교점·목동점·천호점·중동점·신촌점·미아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에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를 적용했다.

이어 12월 중 지방 5개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및 현대시티아울렛 5개점을 추가하고 연내에는 전국 15개 현대백화점과 5개의 현대아울렛의 전체 매장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결제는 페이코 앱 내 오프라인 결제를 활성화해 바코드를 읽히거나 매장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신용카드 ▲간편계좌 ▲페이코 포인트 등 이전에 등록된 결제수단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카드 또한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백화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는 경우 현대백화점에서 자체적으로 증정하는 상품과 카드사별 할부 혜택까지 모두 누릴 수 있어 혜택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페이코 포인트를 충전해 결제하는 경우는 내년 1월까지 3%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가전·가구 등 큰 금액의 구매를 계획하는 백화점 고객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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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해 페이코 플랫폼을 활용한 현대백화점의 모바일 청구서와 모바일 전용 카드를 도입하는 한편, 결제 데이터에 기반해 마케팅을 펼치는 등 유통과 IT 업계 간 시너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현대백화점 적용이 페이코 오프라인 서비스 확산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또한 매장을 찾는 이용 고객에 스마트한 결제 수단을 마련,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에 결제 편의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