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열사 알리클라우드가 광둥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짓고 1천명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 알리클라우드가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AI를 접목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알리클라우드는 스마트시티뿐 아니라 여러 중국 내 제조업체에 AI 클라우드를 접목해 디지털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확산하고 있다.
AI 전문가가 대거 투입될 광저우 연구개발 센터는 이를 위한 핵심 연구 기지가 될 전망이다.
알리클라우드는 이미 10만 개의 광둥성 지역 기업이 자사의 유료 고객이며 이중 수만 개의 기업이 이미 알리클라우드의 새로운 제조 전략을 주축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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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조 영역 기업을 위해 인터넷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며 전국 산업 클라우드 본거지를 광저우에 두겠다는 것이다. 중국 전국적으로 10만 개의 제조 기업에 서비스를 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트폰 기업 오포(OPPO)와 지오니(Gionee)를 비롯해 가전 기업 미디어(Media) 등 제조 기업이 인터넷 접목 혁신에 나서는 좋은 사례라고 제시했다.
알리클라우드는 광저우와 선전, 둥관 등 지역을 우선 시범 지역으로 삼을 계획이다. 기업 및 지역 정부와 손잡고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환경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