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홍수 속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전문가들의 참여로 눈에 띄는 컨퍼런스가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오백볼트투 등이 공동 주관하는 민간주도형 스타트업 페스티벌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벤처창업페스티벌은 이달 30일부터 12월2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실리콘밸리,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등 45개 투자자와 테크 인 아시아, 글로벌타임즈, 테크노드, 스타트업레이더 등 49개의 글로벌 미디어가 참여한다. 또 국내 스타트업 강연에서 만나기 어려운 글로벌 연사들이 출연한다.
소프트뱅크 상무이사로 재직한 데이비드 킴은 ‘새로운 경로 투자 파트너: 스마트 머니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엔젤스 덴 창립자 빌 모로우는 ‘돈을 쫓지 말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에 대해 생각하라’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키노트 스피커 외에도 벤처창업페스티벌 2017 만의 특별한 스피커들이 있다.
바로 릴레이 벤처스의 존 알브라이트다.
존 알브라이트는 터치 비스트로, 에코비, 더스코어, 블루 앤드 미디어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릴레이 벤처스의 공동 창업자다.
릴레이 벤처스는 캐나다 유명 벤처 캐피털로 초창기 기업 위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분야에 집중투자를 하며, 2017년 투자액은 약 9천만 달러(한화 986억원)에 달한다.
릴레이 벤처스의 서클 미디어는 시리즈 A 파이낸싱에서 1천만 달러 투자 유치와 소셜 캐피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및 TTV 캐피탈을 포함한 투자자로부터 750만 달러의 자금 모금 6개월 만에 1만 명의 유료 고객 유치 성과를 냈다.
존 알브라이트는 벤처창업페스티벌 2017에서 스피커로 만날 수 있으며, 국내외 15개 이상의 기업과도 매치메이킹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번 컨펀러스에서는 콜로프라 넥스트의 야마카미신타로 대표도 만날 수 있다.
야마카미신타로는 일본 최대의 자산 운용 회사 중 하나 인 DIAM의 포트폴리오 관리자로 일본 성장 주식 포트폴리오를 관리했다. 연구원으로 2000년부터 일본의 인터넷 관련 젊은 기업을 주로 연구했으며, 뉴욕 사무소에 근무하면서 미국 주식회사의 글로벌 주식 투자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콜로프라 넥스트 가상현실 투자를 전문으로 하며, 일본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용 Colopl VR 펀드를 통해서 투자를 지원 하고 있다.
올해부터 일본의 콜로프라 넥스트는 30살 이하의 기업가를 지원하는 '콜라플라넥스트 3호 펀드투자사업조합'을 설립, 학생 기업가 지원에 특화해 15개사에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외에 있는 30살 이하의 기업가 지원을 목적으로 차세대 기업가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야마카미신타로는 2017 벤처창업페스티벌에서 스피커로 만날 수 있으며, 국내외 15개 이상의 기업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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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엑셀러레이팅 대표는 “다양한 심사를 거처 선정된 국내외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만나는 금번 행사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스타트업이 꿈꾸던 투자자, 미디어와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백볼트투는 “특별한 연사들을 메인무대, SF 카페에서 만날 수 있다”면서 “국내외 많은 스타트업이 방문하여 글로벌 투자자, 미디어, 스타트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