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인기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초기의 감성을 살린 신작이 지스타 2017을 통해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소개됐다.
그라비티는 자사의 신작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제로’에 대한 정보를 지스타 2017에 마련된 자사 부스를 통해 발표했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5년이 된 라그나로크의 예전 모습을 추억하는 이용자를 위해 개선 및 리뉴얼 된 버전이다.
이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초기 서비스를 체험한 이용자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함인 만큼 레벨을 60레벨로 제한하고 직업도 1차 전직만 제공하는 등 기존의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가 불편을 느끼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튜토리얼 개선, 네비게이션 시스템 추가 등 편의성을 개선하고 뒤쳐진 시스템은 보완됐다.
더불어 그라비티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옵션의 장비 아이템을 사냥 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랜덤 옵션 장비 드랍 시 이펙트도 추가했다.
또한 라그나로크 제로는 특정 맵에서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거나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등장하는 보스몬스터 등 이용자의 행동에 따라 맵이 반응하는 다이나믹 필드 등 다양한 숨겨진 요소가 도입됐다.
라그나로크 제로는 기존 라그나로크와는 별도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오는 20일 이용자 테스트를 위해 현재 참가자 사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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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는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의 반응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을 마친 후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제로 개발을 총괄한 그라비티 성기철PD는 “라그나로크 제로는 원작의 초기를 그리워하는 이용자를 위해 준비한 버전으로 기존 사냥터에서 사냥을 하는 등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을것”이라며 “현재 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는 보다 빠른 성장과 다양한 콘텐츠와 직업을 즐길 수 있는 만큼 두 게임는 고유의 차별화를 가지고 운영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