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광고 기술 세 가지를 담아낸 광고매체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Supply Side Platform, SSP)이 등장했다.
모바일 애드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대표 마국성)가 모바일 앱 환경에서 헤더비딩을 구현 완료하고 광고 품질 모니터링 기술과 뷰어빌리티 측정 기술까지 가능한 '애드팝콘 SSP'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모바일 광고시장은 데스크톱 광고시장을 추월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바일 광고 매체사(이하 퍼블리셔)는 수익화 전문 조직이 없어 광고 지면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광고지면에 광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다수의 애드네트워크를 연동해놓고도 관리를 하지 못해 오히려 수익이 낮아지는 등의 이유로 매출 양극화 문제를 겪고 있다.
애드팝콘 SSP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우선 헤더비딩을 모바일 앱 환경에서 구현했다. 헤더비딩은 1/10초 안에 동시입찰과 낙찰을 완료해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광고 경매 방식이다. 순차적 입찰 방식에서, 퍼블리셔가 가능한 높은 비용으로 광고지면을 팔지 못해 생기는 손해를 개선한다. 실제 헤더비딩 사용 결과, 광고 수익이 평균 3.5배에서 최대 10배 이상 늘었다는 사례도 있을만큼 우수성이 검증된 기술이다.
광고 품질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해 악성 광고도 차단한다. HTML 전체를 분석해, 이미 노출된 광고 중 문제가 있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는 광고 소재를 필터링한다. 혐오감을 줄 수 있는 광고 소재를 검수하고, URL 상 사용자에게 해가 될 수 있는 멀웨어를 감시한다.
광고 랜딩 페이지를 검수해 악성코드나 불법 프로그램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고,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했을 때 광고 소재와 다른 내용의 웹사이트로 이동하거나 광고를 클릭하지 않았는데도 강제로 랜딩페이지로 이동시키는 일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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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구매자에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광고 거래 환경 제공을 제공할 수 있어,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뷰어빌리티 측정 기술도 개발한다. 뷰어빌리티는 광고가 실제로 사용자에게 노출됐는지를 측정하는 기술로, 구매자 측에서는 애드팝콘 SSP를 통해 구매한 광고 지면의 실제 노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를 담보할 수 있다.
애드팝콘 이의복 SSP팀장은 “국내 앱 광고 지면의 평균 가격은 미국중국일본의 절반 수준으로, 국민 평균 앱 사용 시간이나 지출 비용을 놓고 보면 상당히 낮은 편이다. 그래서 광고매체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드팝콘 SSP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건전한 모바일 광고 거래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