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7이 첫날 최대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 날인 지난 16일 지스타 2017에 방문한 관람갹은 4만111명으로 작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체간 비즈니스 전용 부스인 B2B관에 방문한 방문객은 1천365명으로 3% 증가했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대비 수치가 늘어난 이유는 수능이 연기됐지만, 예정대로 고등학교 등이 휴업하면서 학생 게임 이용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또한 다행스럽게 여진 등 지진 후폭풍이 부산 일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스타2017은 B2C가 1천655부스, 비즈니스 공간 B2B가 1천103부스로 총 2천75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스폰서인 넥슨과 액토즈가 업체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했으며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반다이남코 등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넥슨은 B2C 전시장에 기간 PC 및 모바일 게임 9종을 출품했다. 이중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엣지, 타이탄폴온라인, 천애명월도, 배틀라이트, 오버히트 등 6종을 시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B2C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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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e스포츠 브랜드 WEGL 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고, 블루홀은 스팀 인기작 배틀그라운드와 새 PC 게임 에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스타 2017은 게임 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