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7 첫날, 지진 여파에도 최대 관람객 경신

지난해 넘어 역대 최대 기록,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17/11/17 11:15    수정: 2017/11/18 10:57

특별취재팀 기자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7이 첫날 최대 관람객 수를 경신했다.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 날인 지난 16일 지스타 2017에 방문한 관람갹은 4만111명으로 작년보다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체간 비즈니스 전용 부스인 B2B관에 방문한 방문객은 1천365명으로 3% 증가했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지스타 2017을 위한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지난해 대비 수치가 늘어난 이유는 수능이 연기됐지만, 예정대로 고등학교 등이 휴업하면서 학생 게임 이용자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또한 다행스럽게 여진 등 지진 후폭풍이 부산 일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스타2017은 B2C가 1천655부스, 비즈니스 공간 B2B가 1천103부스로 총 2천758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스폰서인 넥슨과 액토즈가 업체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했으며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반다이남코 등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였다.

넥슨 부스

넥슨은 B2C 전시장에 기간 PC 및 모바일 게임 9종을 출품했다. 이중 피파온라인4, 니드포스피드엣지, 타이탄폴온라인, 천애명월도, 배틀라이트, 오버히트 등 6종을 시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넷마블게임즈는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B2C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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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지스타 B2C 부스.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e스포츠 브랜드 WEGL 대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고, 블루홀은 스팀 인기작 배틀그라운드와 새 PC 게임 에어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지스타 2017은 게임 전시 외에도 비즈니스 상담,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