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최대주주사 쎄인트인터내셔널(대표 서수길)이 4회차 신주인수권(워런트) 행사를 통해 39만7천350주를 추가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행사 전 기준 발행주식 총수 대비 3.64%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달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16일 기준 아프리카TV 주가는 1만9천750원으로,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7천550원이다.
4회차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쎄인트인터내셔널의 아프리카TV 지분율은 23.06%에서 25.76%로 2.70%포인트 증가한다.
쎄인트인터내셔널은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2011년 위메이드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나우콤(현 아프리카TV) 인수 당시 세운 투자 전문사다. 이 회사 지분은 서수길 대표가 85.48%를 소유하고 있으며, 특별관계자로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 권강현 사외이사, 조승기 프리캡 대표가 속해 있다.
![](https://image.zdnet.co.kr/2011/12/16/vaPlRO7wMtsJSsVGrH8O.jpg)
쎄인트인터내셔널은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위해 회사 주식 53만주를 담보 조건으로 KB국민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차입했다. 차입기간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11월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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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인트인터내셔널은 2013년 한 차례, 2014년 두 차례 신주인수권을 행사했었다. 이번 회차까지 회사가 행사한 신주인수권증권 총액은 60억원이다. 이제 남은 신주인수권은 없다.
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이번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더욱 안정화 돼 긍정적"이라며 "회사 운영에 있어 최대주주의 운신의 폭이 커져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