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SK인포섹, 위협 인텔리전스 협업 나서

컴퓨팅입력 :2017/11/14 13:28

손경호 기자

지니언스와 SK인포섹이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위협 인텔리전스 체계를 공동 운영한다.

지니언스가 보유한 '지니안 인사이츠 E'와 SK인포섹의 시큐디움 인텔리전스 서비스가 연동돼 최신 위협 정보를 수집, 분석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돕는다.

14일 두 기업은 글로벌 보안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 공유 플랫폼인 사이버쓰렛얼라이언스(CTA)와 같이 국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김계연 지니언스 연구소장,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

단말 기반 지능형 위협대응 솔루션 지니안 인사이츠 E는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로 인해 단말에서 발생한 보안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발견된 위협은 실행단계에서 최신 침해지표(IOC)를 활용해 즉각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

시큐디움 인텔리전스는 SK인포섹이 CTA에 합류하면서 얻게 된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에 더해 자체적으로 보안 시스템, 웹크롤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에서 보안 공격에 활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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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각 보안 분야 선두 기업들과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전선을 구축하는 것은 지능형 위협을 방어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국내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지니언스와 협력해 한층 더 고도화된 방어 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계연 지니언스 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최고 보안서비스 노하우를 보유한 SK인포섹과 협업을 통해 보다 진화한 형태의 위협 인텔리전스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보안위협 대응을 위해서는 단일 기업이 아닌 전 산업차원의 협업이 요구되는 시대인 만큼 우수한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