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 대세…지니안 인사이츠 E 고객사 10곳 확보

컴퓨팅입력 :2017/09/13 15:36

손경호 기자

종합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지니언스가 네트워크접근제어(NAC)를 넘어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내세운 엔드포인트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EDR)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E'가 기업, 금융, 공공부문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서도 공격 예방 못지 않은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지니언스는 빅데이터 엔진 기반 EDR 솔루션인 지니안 인사이츠 E가 오케이포스를 포함한 4개 기업, 1개 금융사, 5개 공공기관에 도입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업은 지난 5월 워너크라이 사태 이후 랜섬웨어 등 지능형 악성 위협에 대한 대응방안을 고민하는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니안 인사이츠 E 개념도.

지니안 인사이츠 E는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로 인해 단말에서 발생한 보안위협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고객사 내부 네트워크와 단말에서 악성행위 파악, 이상 징후를 탐지해 지능형 공격, 랜섬웨어 등에 대한 최신 침해지표(IOC)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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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EDR 분야는 2015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 연 평균 복합성장률 45.27%를 나타내는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지니언스는 타 제품대비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지능형 위협대응 단말 보안 솔루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지니안 인사이츠 E는 최신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으로 환경변화에 따라 새로운 보안위협이 나타나도 그에 맞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기존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외 EDR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