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 SaaS 방식으로 세계 보안시장 노크

2017 RSA컨퍼런스서 클라우드버전 '지니안NAC' 시연하기로

컴퓨팅입력 :2017/02/09 15:23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지니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현지법인 지니언즈가 오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17 RSA 컨퍼런스를 통해 '지니안NAC' 클라우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스콘센터 행사장 N3241부스에서 이를 시연할 계획이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 소개 이미지.

지니언즈가 내놓을 클라우드버전 지니안NAC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된다. 지니네트웍스가 한국 중대형 고객사에 구축형으로 제공하던 제품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현했다. 웹사이트를 통해 구독형 서비스 도입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보유 단말 300대 미만 조직은 지니안NAC 베이직 에디션을 30일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베이직 에디션은 네트워크 접속 기기 가시성, 자산관리, 동적 그룹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여기에 NAC기능, 사용자인증, IT관리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회사는 클라우드버전 지니안NAC의 잠재 고객으로 보안솔루션 초기 도입시 IT예산, 운영인력 부담을 크게 느끼는 중소규모기업, 여러 보안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려는 매니지드서비스사업자(MSP)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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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연 지니언즈 미국법인장은 "국외 진출 IT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니언즈는 미국 현지 보안 스타트업으로 한국에서 12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선보이는 만큼, SW품질을 높여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1월 설립된 지니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보안, 단말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접속 단말의 가시성을 확보, 단말을 제어하는 지니안NAC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솔루션 시장에 '지니안 인사이츠 E'를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