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 개막을 앞두고 주요 참가사가 한창 막바지 작업 중이다. 올해 지스타2017에는 넥슨, 넷마블,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이 주목 받고있다. 각 게임사는 체험존, e스포츠 등 고유의 특색을 내세우며 관람객을 끌어모을 전망이다.
올해 지스타 2017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2017 B2C 참가사는 개막을 앞두고 출품작 및 이벤트 등의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 역대 최대 규모 체험존 마련한 넥슨
넥슨은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한 단계 진화된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참가사 중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게임 시연존으로 가득 채운다. 한 번에 최대 588명이 동시에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하루에 약 1만4천 명 이상 게임을 시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지스타2017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9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신작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다음 달 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팀 기반 전략게임(MOBA) 배틀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거대로봇이 등장하는 일인칭슈팅(FPS)게임 타이탄폴 온라인과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애명월도와 더불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의 후속작 오버히트도 단일 모바일게임 중 최대 규모인 118대의 시연대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모바일게임 기대작인 야생의 땅 듀랑고, 마비노기 모바일, 메이플블리츠X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된다.
■ 넷마블, 인기 IP로 관심 집중
넷마블게임즈는 이달 출시를 앞둔 테라M을 비롯해 인기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4종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테라M은 인기 PC MMORPG 테라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 원작의 파티플레이를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공개와 함께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아왔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그동안 블소 모바일로 알려졌던 미공개 신작으로 지스타2017에서 이용차에게 첫 선을 보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IP 기반 모바일MMORPG로 원작에서 선보인 영화 같은 컷신과 스토리, 경공 시스템, 화려한 전투액션 등을 담아냈다.
세븐나이츠2도 지스타2017에서 첫 선을 보인다. 넷마블의 인기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30년 후를 다룬 스토리 모드인 에피소드와 다른 이용자와 함께 거대 몬스터를 사냥하는 레이드를 지스타에서 공개된다.
이카루스M은 몬스터를 길들여 전장의 동반자로 기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과 공중 전투를 내세고 있다.
■ e스포츠에 집중한 액토즈소프트
넥슨과 함께 올해 최대 규모로 부스를 마련한 액토즈소프트는 자사의 e스포츠 리그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 2017 파이널을 지스타 현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미국,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중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총 120명이 참가하며 총 상금은 2억4천570만 원에 달한다.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 마인크래프트 등 12개 종목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액토즈소프트는 e스포츠 외에도 코스프레 콘테스트를 비롯해 스트리머 사인회, 승부예측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현장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 e스포츠와 신작 공개를 동시에 블루홀
블루홀은 올해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하고 신작 PC MMORPG 에어를 선보인다.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한국 등 아시아 최고수 20팀 총 80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17일 듀오모드를 시작으로 18일 솔로모드, 19일 스쿼드모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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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는 그동안 프로젝트 W로 알려졌던 신작으로 게임명처럼 하늘과 땅을 오가는 비행콘텐츠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비행서는 이용해 하늘과 땅을 오가거나 공중전을 펼칠 수 있다.
또한 벡스코 앞 야회부스에서는 엠게임이 ‘열혈강호 액션 VR’, ‘프로젝트 X’ 등 2 종의 가상현실 게임을 선보며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간편 결제 서비스 페이코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