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타이탄폴’ 개발사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인수

스타워즈 IP 신작 공동 개발 중

게임입력 :2017/11/13 10:00

북미 주요 게임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가 인기 일인칭슈팅(FPS) 타이탄폴 시리즈를 개발한 리스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북미 IT전문매체 벤처비트 등 외신은 EA가 리스폰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고 지난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약 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스타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개발 중이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타이탄폴'.

리스폰이 만든 타이탄폴 시리즈는 거대한 로봇과 벽을 타고 달리는 파쿠르 액션을 결합한 FPS로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넥슨은 EA, 리스폰 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타이탄폴의 IP를 이용해 타이탄폴 온라인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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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의 앤드류 윌슨 대표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비전과 재능, 창의적인 사고 방식을 개발스튜디오”라며 “우리의 오랜 파트너십은 전 세계의 이용자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EA가 비서럴게임즈를 비롯해, 맥시스, 웨스트우드 스튜디오처럼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폐쇄한 것처럼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길을 걸을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