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3분기 영업익 75억...전년비 32.8%↓

IP 기반 HTML5 및 모바일 게임으로 반등 시도

게임입력 :2017/11/10 17:54

웹젠(대표 김태영)은 2017년 3분기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7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3%, 24.1%, 63.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8.1%, 32.8%, 71.7% 하락했다.

실적 악화는 기존 서비스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된 탓이다. 그러나 3분기 출시 신작과 4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연이어 신작을 출시하는 만큼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웹젠.

실적 개선을 이끌 시작으로는 지난 9월 중국에 출시 돼 24일만에 누적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넘긴 ‘뮤(MU)’ IP기반 HTML5 MMORPG ‘대천사지검H5(한국명 미정)’이다. 이 게임은 ‘대천사지검H5’는 이날 기준 중국 iOS 매출순위 10위 내, 웹게임 인기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신작은 계속 나온다. 웹젠의 PC온라인게임 ‘아크로드’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가 가장 먼저 출시된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뮤 오리진’의 개발사와 웹젠이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웹젠은 빠른 시일안에 사전예약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고, 연내에 한국서비스를 시작한다

웹젠이 ‘뮤 이그니션’으로 한국 웹게임시장에서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후 두 번째로 내놓는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연내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외에 선 출시되는 신작도 있다.

텐센트가 중국 현지의 게임서비스를 맡은 ‘뮤(MU)’ IP기반 모바일MMORPG ‘기적MU: 각성(한국명 미정)’은 연내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기적MU: 각성’의 공식 게임홈페이지 내 사전예약자 수는 이미 5백 70만명을 넘었다.

웹젠은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인 ‘기적MU: 각성’의 한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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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지난 7일 ‘뮤 레전드’의 글로벌서비스 공개테스트(OBT, Open Beta Test)를 시작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일본에서 ‘뮤 레전드’를 직접 서비스 할 계획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게임 및 IP제휴사업의 일정을 조율하면서 실적 반등과 내년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준비해왔다”면서 “기업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적 물적 자원분배와 투자에 집중하고, 게임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