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3분기 영업익 127억…전년비 316.3%↑

음악 사업 부문 실적개선

방송/통신입력 :2017/11/08 16:43

CJ E&M은 한국채택 국제회계 연결기준 지난 3분기 매출 4천401억원, 영업이익 127억원,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기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2%, 316.3% , 381.9% 증가한 수치다.

국내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주요 방송채널의 시청률 상승과 음악부문 매출 성장에 따라 수익 성장이 지속됐다.

3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방송부문 3천172억원, 영화부문 476억원, 음악부문 663억원, 공연부문 89억원을 기록했다.

방송 부문은 채널별 대표 콘텐츠 강화로 인한 시청률 상승으로 TV광고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또 디지털 광고는 50.2%, VOD 판매 26.9% 성장했다.

영화 부문 매출액은 ‘군함도’ 등 국내 개봉작품 흥행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15.4% 감소한 47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과 해외 합작 개봉 등으로 인한 기타 매출은 상승했다.

음악 부문은 ‘워너원’, ‘쇼미더머니6’ 등 자체 음반?음원 매출 확대에 따른 성장이 두드러졌다. 매출액은 40% 이상 증가한 663억원, 영업이익은 179.6% 증가한 68억원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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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공연부문은 매출이 15% 증가했으나, 개막 작품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냈다.

CJ E&M 관계자는 “3분기에도 이어진 방송광고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고매출이 성장하는 등 채널 영향력이 확대됐다”며 “2018년에는 제작 스튜디오 강화를 통한 킬러 콘텐츠 확대, TV광고 및 디지털 사업 성장에 주력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