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메이커 BYD 한글 홈페이지가 7일 오픈됐다. BYD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BYD의 한국 공식 딜러인 이지웰페어는 지난 해 11월 우도에 BYD eBus-7(7미터급) 전기버스 20대 납품 계약을 맺고, BYD 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8월 우도 공급을 위해 eBus-7 인증용 차량을 국내 들여왔으며, 국토교통부 전기버스 자기인증과 제원 등록을 완료하고 환경부 배출가스(주행거리)와 소음인증까지 마친 상태로 현재 환경부 보조금 대상 평가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지웰페어는 금번 BYD 공식 딜러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BYD 전기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보증수리 및 서비스 안내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섰다.
이지웰페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국내 전기버스 시장에 세계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BYD 전기버스를 시기 적절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eBus-12(11미터급) 저상 전기버스와 현재 경쟁차종이 없는 eBus-7(7 미터급)를 우선 공급하고 2018년 내 eBus-8(8미터급) 전기버스도 함께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웰페어는 이달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하여 eBus-12와 eBus-7 모델을 전시할 계획이다.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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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는 지자체 전기버스 담당자 및 운수사업자들을 전시장에 초청해 BYD의 전기버스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등 새로운 판매 네트워크 구축하는 한편, BYD 본사와 BYD 코리아 직원들도 참석해 BYD 전기버스 소개와 함께 향후 판매, 마케팅, 서비스 등 BYD의 한국 사업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버스의 중국 제작사 중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력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제품은 BYD가 유일하다”라며 “기존 중국 제품과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로 한국 시장을 선점, 주도해 나갈 수 있는 BYD만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