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스타 개발자 한국에 모인다

리눅스 네트워크 기술 컨퍼런스 넷데브2.2 개최

컴퓨팅입력 :2017/11/07 16:28

하랄트 벨테, 데이비드 밀러 등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스타 개발자와 최신 리눅스 네트워크 기술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선릉역 스페이스쉐어 대치센터에서 리눅스 네트워킹 기술 커뮤니티 컨퍼런스인 넷데브2.2(Netdev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넷데브2.2행사는 2015년부터 진행된 리눅스 네트워킹 기술 컨퍼런스로캐나다, 스페인, 일본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 5차 행사를 유치했다.

글로벌 오픈소스 SW 커뮤니티인 넷데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리눅스 네트워킹 커뮤니티의 최정상급 기여자 20여명을 비롯한 국내외 유수 네트워크 기업인 등 300여명의 리눅스 개발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하랄트 벨테의 ‘18년 간 리눅스 넷필터의 역사’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강연, 워크샵, 튜토리얼 등이 진행되며 리눅스 네트워크 핵심 기술 현황 및 향후 커뮤니티 주도의 기술 발전 방향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리눅스 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내 기업·커뮤니티·개발자들이 넷데브 커뮤니티와 교류를 나누는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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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랄트 벨테는 독일 출신의 프로그래머로 저용량 완전 개방형 운용체제인 오픈마코, 리눅스 기반 방화벽 넷필터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타 개발자다. 데이비드 밀러는 리눅스를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스파크시스템에 이식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리눅스 커널 개발, 승인 주요 기여자로도 유명하다.

NIPA 소프트웨어산업진흥본부 김태열 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SW기업 및 개발자에게 리눅스 네트워크 기술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유망커뮤니티와 기술 그리고 인적 교류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국내 개발자·기업이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와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