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앱' 구독료 할인 기능 제공

앱 개발자 수익성 향상에 기여

인터넷입력 :2017/11/07 11:23

애플이 앱 내에서 구독료 자동 결제를 신청한 이용자에게 구독료 할인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6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달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iOS 11.2 버전부터 이런 업데이트를 적용한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앱 개발자들은 구독료 자동 결제를 신청하는 이용자에게 일회성 무료 체험 서비스만 제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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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 체계가 유연해지면 이전보다 많은 이용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앱 개발자의 수익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애플은 작년부터 앱 개발자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조치를 도입해왔다. 그 일환으로 애플은 아마존이나 스포티파이 등 앱 내 유료 구독 서비스 관련 수수료를 서비스 도입 1년이 지나면 3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