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IFRS 15 적용으로 SK텔레콤의 가장 큰 변화는 마케팅 비용 중 고객 유치에 소요된 비용을 자산으로 인식한 후 상각하는 것”이라며 “이는 소급 적용되면서 손익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상태표의 경우 고객획득비용을 자산화 하면서 자산과 잉여금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말상품수익의 회계처리 변경은 경쟁사와 유통구조가 상이해 매출의 손익 영향이 크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IFRS 15는 내년 1월부터 도입될 예정인 제도로 새로운 기업 수익 인식 기법이다. 핵심은 신수익기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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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변화는 이통사의 경우 단말기를 판매했을 때 이전까지는 단말 판매 매출이 일시에 반영됐지만 앞으로는 가입자의 약정 기간에 걸쳐 반영된다.
단, SK텔레콤의 경우 단말 판매는 SK네트웍스가 연계돼 타사와 유통 구조가 일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