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졸음 운전 막아주는 모자 개발했다

인터넷입력 :2017/11/03 17:08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장거리를 운전해야 하는 트럭 운전사들을 위해 졸음 운전을 막아 주는 모자를 개발했다.

IT매체 패스트컴퍼니는 포드가 브라질 크리에이티브 에이젼시 GTB와 함께 개발한 졸음 방지용 모자 ‘세이프캡’을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가 트럭 운전사들을 위해 졸음운전 방지용 모자를 개발했다. (사진=포드)

이 모자는 포드가 브라질에서의 트럭 생산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이 모자는 운전자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해 운전자가 존다고 판단되면 소리나 빛, 진동으로 운전자의 졸음을 깨워준다.

포드는 사용자의 주의력, 피곤함과 머리의 움직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모자에는 운전자 머리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해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가 탑재돼 있어 운전자가 졸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빛과 진동, 소리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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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판매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제품을 브라질의 한 행사장에서 공개 한 이후 수천 건의 제품 구매 문의를 받았다며 실제 상품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포드가 개발한 유아용 침대 (사진=포드)

올해 초 포드는 자동차에 타기만 하면 자는 아기의 모습에서 착안해 자동차 움직임을 모방한 유아용 침대를 스페인에서 공개한 적이 있다. 이 제품도 컨셉 제품으로 공개되었다 반응이 좋아 스페인에서 포드 자동차 구매 시,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이프캡도 이와 같이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패스트컴퍼니 측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