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도난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씨넷은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근처에서 아이폰X 300대 이상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후드 티를 입은 남성 세 명이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바깥에 주차돼 있던 UBS 트럭에 침입해 싣고 있던 아이폰X을 갖고 달아났다. 범행 발생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30분 사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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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트럭은 아이폰X 313대를 수송중이었다고 씨넷이 전했다. 이날 도난된 아이폰X은 시가 37만 달러 가량에 이르며 용의자들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도난 사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매장에서 아이폰X을 예약 구매한 사람들이 제품을 제 때 수령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