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또 다른 야심작 아이폰X 판매가 3일 시작됐다. 가장 동쪽에 자리잡고 있는 호주부터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아이폰X 첫 발매지인 호주에선 아이폰8 때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최고급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이날 호주 시드니에 자리잡고 있는 애플 스토어엔 개장 전부터많은 인파들이 몰렸다고 씨넷이 전했다.
세계 첫 아이폰X 구매자는한 주 동안 줄을 섰던 비쇼이 베먼이란 청년이었다. 베먼은 이날 애플 스토어 입장 장면을 아이폰8 플러스로 생중계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예약 구매자 중에선 메이젠 쿠루치란 청년이 최초로 애플 스토어에 입장했다. 그는 지난 주 예약구매한 아이폰X을 수령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아이폰8 플러스를 구매했던 베먼은 왜 또 다시 아이폰X을 사기로 했냐는 씨넷 질문에 대해 “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폰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 “아이폰8은 그렇게까지 흥분될 정도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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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256GB 아이폰X을 구매한 베먼은 곧바로 아이폰8 플러스는 매각했다고 씨넷이 전했다.
쿠루치 역시 아이폰8 플러스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폰X을 손에 넣은 후 아이폰8 플러스는 유튜브 채널 동영상 촬영용으로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