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인기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3 시리즈를 잇는 신작이 공개됐다.
2일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신작 온라인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4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앤 스파에서 개최한 EA X 넥슨 뉴프로젝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 출시 후 5년 만의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EA 산하 스피어헤드가 제작했다.
이번 신작은 PC게임 피파17에 사용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의 게임플레이와 인공지능(AI)부분을 기반으로 PC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됐다. 더불어 최신작 피파18의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가 반영돼 전작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피파온라인4는 엔진의 변화를 통해 선수와 공의 움직임이 사실적으로 변화했으며 호나우두 등 선수의 모든 움직임을 모션캡쳐로 구현해 실제 경기장에서의 모습을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작에서 공격 측은 개인기 기술이 다양해지면서 수비를 따돌릴 수 있는 다양한 선택권이 제공됐으며 공을 넣은 후 세리머니가 다양하게 추가됐다. 더불어 수비 측에도 상대를 견제하거나 공격 루트를 차단하는 등 새로운 기술 등이 마련됐다.
넥슨은 지스타2017를 통해 처음으로 피파온라인4를 선보일 예정으로 240대의 시연석을 마련한다. 이어서 다음 달 중 1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정확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 월드컵 전에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넥슨은 현재 서비스 중인 피파온라인3 이용자를 위한 이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보유한 자산과 선수를 포인트로 전환해 피파온라인4로 이전하는 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피파온라인3에서 결제했던 이용자를 위한 구매혜택도 제공한다.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체감과 이전 관련 이슈라고 생각한다. 아직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진 않지만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었다”며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안이 확정되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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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헤드 한승원 본부장은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플레이와 애니메이션을 개발한지 오래된 피파온라인3에 적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용자에게 충분한 게임성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신작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온라인3에 등장했던 거의 모든 선수가 등장할 예정이다. 더불어 넥슨은 활발한 계약을 통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유명 선수를 새롭게 한다. 피파온라인4 출시 이후 피파온라인3의 서비스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