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GIO, 국감장 출석한다

29일 귀국…과방위·정무위 국감 출석

인터넷입력 :2017/10/29 16:35    수정: 2017/10/29 20:20

이해진 네이버 GIO(Global Investment Officer)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각각 30일, 31일에 진행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확인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위해 29일 귀국했다.

이 GIO는 지난 12일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미리 잡혀 있는 유럽 업무 일정으로 인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대리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당시 국회 측은 대리 증인을 거부하고 불출석한 증인들이 확인감사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GIO.

이번 확인감사 출석 결정은 이 GIO가 네이버 경영진에 먼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네이버 스포츠 뉴스 청탁,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의 인물 정보 등재 논란 등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창업자로서 책임감을 느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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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GIO는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뉴스 부당 편집 등 포털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는 인터넷 업계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불공정 행위 여부 등에 대한 질의가 오갈 예정이다.

한편 마찬가지로 지난 12일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경우 이번 확인감사에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