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로 아이폰의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8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애플 뮤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 뮤직은 애플이 2015년 발표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지난해 12월 기준 전세계 이용자수는 2천만 명 수준이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 상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앱 설정을 통해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구글 어시스턴트에 애플 뮤직의 노래나 앨범을 틀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운로드한 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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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애플 뮤직 이용자는 "오케이, 구글" 명령어를 통해 서비스들을 제어할 수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안드로이드용 애플 뮤직 2.0버전은 ▲라이브러리(Library) ▲포 유(For You) ▲브라우즈(Browse) ▲라디오(Radio) 등을 지원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대부분의 iOS 사용자는 모든 기능들이 여전히 애플 시리에서 잘 동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구글의 서비스들이 애플의 운영 시스템에서 더욱 유용해지는 것은 긍정적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