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창업 이후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성장’ 쪽에 초점을 맞춰왔다. 제프 베조스 창업자의 일관된 신념이었다.
그래서 아마존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로 각광받을 때도 수익은 그다지 양호하지 않은 편이었다.
그런 아마존이 단기 수익을 왕창 올리면 어떻게 될까?
미국 경제전문 사이트 쿼츠가 26일(현지시간) 이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날 아마존은 매출이 34%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쿼츠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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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출이 크게 늘면서 AWS 등을 통해 장기 성장 전망까지 보여준 점이 주주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때문으로 분석됐다.
쿼츠에 따르면 아마존 매출은 4개 분기 연속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AWS 매출은 전분기보다 42%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