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생활가전 사업부의 실적 호조와 관련해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 가능하다고 보는데, 경쟁사는 준비는 하고 있겠지만 아직 출시를 못 하고 있는 제품이 많다"며 "내년에도 현재 기조를 유지하면서 차별화 요소를 가미해 확실히 시장 선점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국내 매출 성장이 높았던 것은 날씨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소형 가전 신제품, 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이 큰 반향을 보였다"며 "생활가전 신성장 제품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고 나서 그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전파할 계획인데, 이미 올해 성공한 제품들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진출을) 점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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