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AR기기 ‘아키스케치’, 킥스타터서 히트

AR로 공간거리, 형태 측정...킥스타터 목표액 300% 달성

중기/벤처입력 :2017/10/24 17:10    수정: 2017/10/24 18:15

아키드로우(대표 이주성)가 아키스케치로 킥스타터 출시 3일 만에 목표 자금의 300% 이상을 달성, 9만 달러의 자금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관련 사이트 보기]

‘누구나 전문가처럼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아키스케치는 소비자들의 ‘홈 퍼니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돕기 위해 만들어진 디바이스다. 전문가들을 위한 기존의 복잡한 건축 프로그램 대신 일반인도 손쉽게 셀프 인테리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기존의 공간 설계 방식으로는 일주일 이상 소요되는 과정이 실측부터 2D, 3D 작업을 디지털화 한 아키스케치 디바이스를 통해서는 단 몇 분 만에 쉽게 완성 될 수 있다.

아키드로우의 3D 기술력과 증강현실(AR)이 융합돼 만들어진 아키스케치는 가볍고 휴대성이 좋아 언제 어디서든 사용하기 편리하다.

스마트폰을 디바이스에 장착하고 공간의 모서리를 캡쳐하면 디바이스가 자동으로 공간의 거리와 형태를 측정한다. 그 이후 이용자는 3D로 구현 된 공간의 가구, 벽지, 소품 등 다양한 홈 퍼니싱 제품들을 개인의 취향대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특히 ‘홈 퍼니싱’ 라이브러리 내의 모든 가구들은 실제 사이즈로 모델링 된 것이며, 각 회사의 사이트와 연동돼 있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주성 아키드로우 대표는 “국내 D.I.Y.인테리어 시장뿐만 아니라 훨씬 큰 규모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향후 국내외 D.I.Y.인테리어 시장을 주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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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스케치 디바이스 가격은 얼리버드용으로 119달러에서 134달러까지며, 패키지는 249달러다. 아키드로우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웹서밋에 참가하며, 킥스타터 캠페인은 12월1일까지 이어진다.

건축 IT 솔루션 스타트업 아키드로우팀은 사회 소외 계층의 집을 지어주는 글로벌 봉사단체인 ‘해비타트‘에서 만나 팀이 만들어졌다. 이번 제품을 바탕으로 자체적으로도 집짓기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