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된 지 한 달 지난 아이폰8이 벌써 중고폰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이폰 최신 모델인 아이폰8과 8플러스가 역대 어느 모델에 비해 일찍부터 중고폰 시장으로 풀리고 있다고 미국 씨넷이 23일(현지시간) 중고전문 사이트 Decluttr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아이폰8과 8플러스는 Decluttr가 사들이는 전체 중고폰의 7%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씨넷과 인터뷰에서 “그 동안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던 아이폰6S 때도 2% 남짓한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아이폰은 새 모델 출시 직전에 중고폰 시장으로 주로 나왔다. 따라서 출시된 지 한 달 남짓된 모델이 풀려나오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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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해 세 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은 애플의 전략으로 인해 아이폰 이용자들이 아이폰8과 8플러스를 사용해 본 뒤 아이폰X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고 있다.
최고급 모델은 아이폰X은 오는 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 3일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