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모바일이 인공지능(AI)의 주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로이터를 인용해 제프 윌리엄스가 대만 반도체회사 TSMC 30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윌리엄스 COO는 "애플은 모바일 기기가 AI 주요 플랫폼이라 생각한다"며 "신경엔진을 스마트폰, 시계에 넣고 모바일 안에서 점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앱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신경엔진은 애플이 만든 AI 칩으로, 아이폰X에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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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온디맨드 컴퓨팅과 AI 잠재력이 결합해 진정으로 세계를 변화시키는 변곡점에 처해 있다"며 "기술혁신은 프라이버시나 보안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삶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지디넷은 이러한 발언이 애플 AI 비전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될 수 있으며, 시리와 아이폰이 AI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