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KT 결제 서비스 그룹사 스마트로와 제휴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음식점 확대 계획"

인터넷입력 :2017/10/20 18:20

푸드테크 기업 식신(대표 안병익)이 KT그룹사 중 종합 지불결제 기업 스마트로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 지원 가맹점을 전국적으로 확장, 중국인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식신은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알리페이 내 맛집 정보 제공하고, 유명 맛집 배달 서비스 ‘식신 히어로'와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식신 e식권' 등을 운영하는 국내 외식업 푸드테크 플랫폼 업체다.

스마트로는 VAN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외에도 전자결제 PG 서비스,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MSP) 등 다양한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전자 지불 기업이다.

식신이 스마트로와 협력 제휴한다.

스마트로의 중국 간편결제 단말기는 국내 결제 서비스뿐만 아니라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제휴 협력을 통해 식신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로의 단말기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결제 방법은 스마트로 단말기에 연결된 바코드 인식기로 관광객이 알리페이 혹은 위챗 앱에서 생성한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돼 언어의 어려움 없이 결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

관련기사

이와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카드 가맹점의 IC 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단말기 교체·신규 설치가 필요한 가맹점주들은 스마트로의 중국 간편결제 단말기 설치를 고려해볼 만 하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중국인 관광객과 국내 가맹점주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스마트로와의 협력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국내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결제 가맹점 확장에 힘쓰고 향후 양사가 다양한 서비스를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