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 기술의 현주소…스트라타시스 3D프린팅 포럼

스마트 매뉴팩처링에 적용 가능한 적층 트렌드 공유돼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7/10/19 18:32

"스트라타시스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적층 제조 기술 적용을 활성화해 설계와 제조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킵니다. 보잉, 에어버스, 맥라렌 F1 레이싱, 포드 등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머 크리거 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 사장)

3D 프린팅 업체 스트라시스는 19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포럼 2017'을 개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적층 제조 콘퍼런스인 이 행사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매년 1천여 명 이상의 고객과 업계 전문가,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해 경험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4회 째를 맞았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미래를 그려나가다: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로의 도약(Shaping What’s Next: New Dimension to Your Business)'였다. 주로 3D프린팅과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통해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스트라시스는 19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스트라타시스 3D 프린팅 포럼 2017'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지난 5월 공개된 스트라타시스의 '컨티뉴어스 빌드(Continuous Build) 3D 데몬스트레이터'를 비롯해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전시돼 관심을 이끌었다.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5월 공개한 컨티뉴어스 빌드 3D 데몬스트레이터는 모듈화된 3D 프린터 여러 대로 각각 별개의 출력 작업을 지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자동 대기열을 설정할 수 있어 관리자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날 또 스마트 프로토타이핑을 위한 ▲F123 시리즈 ▲Nylon12CF ▲Agilus30 ▲Digital ABS Plus 등 최신 재료 솔루션도 선보였다.

오전 행사는 황혜영 스트라타시스 코리아 지사장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기조연설엔 오머 크리거 스트라타시스 아태 총괄 사장을 비롯해 짐 버필랏(Jim Vurpillat) 항공우주·자동차 마케팅 디렉터, 오하드 메유하스(Ohad Meyuhas) 글로벌 에듀케이션·개발 디렉터가 연사로 나섰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 적층 제조 분야를 선도 중인 유니스트(UNIST) 3D 프린팅 첨단 생산기술연구 센터장인 김남훈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다. 스트라타시스가 바라보는 제조업의 미래와 적층 제조의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19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스트라시스 3D프린팅 포럼 현장.

오후 세션엔▲어드밴스드 래피드 프로토타이핑(Advanced Rapid Prototyping) ▲스마트 매뉴팩쳐링(Smart Manufacturing) ▲유저 익스피리언스 워크샵(User Experience Workshop) 등 총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로 최첨단 프로토타이핑 사례와 제조분야의 국내외 혁신 사례 등이 이 자리에서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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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3D 프린팅으로 금형 사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일본 스와니(SWANY) 사의 '디지털 몰드 활용 사례'는 많은 참석자들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머 크리거 사장은 "고객과 밀접한 비즈니스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시장의 고객 및 사용자와 더욱 신뢰를 강화하고, 긴밀하게 협업함으로써 3D 프린팅 생태계를 공고히 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