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실적 호조…뉴욕증시 사상 최고 마감

매출 하락불구 예상치 웃돌아…증시 동반상승

컴퓨팅입력 :2017/10/19 11:40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BM 매출이 22개분기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올리면서 미국 증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IBM은 18일(현지시간) 회계연도 3분기에 매출 191억5천만 달러를 발표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186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주당 순익은 3.30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인 2.28달러에 비해 11% 가량 웃돌았다.

IBM 왓슨[사진=ZDNet]

그 동안 IBM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데이터 분석 쪽으로 사업의 무게중심을 옮겨 왔다. IBM은 3분기에 이 부문에서 88억 달러 매출을 기록하면서 11% 성장률을 이뤄냈다.

전체 매출에서 이 부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46%까지 늘어났다. 이와 함께 왓슨 사업부문을 포함하는 솔루션 비즈니스 매출 역시 4% 상승했다.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IBM 주가는 이날 9% 가량 상승했다.

IBM의 견조한 실적과 주가 상승은 뉴욕증시 지수 상승까지 견인했다. 이날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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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3,157.60로 마감됐다. S&P 500 지수 역시 전날보다 1.90포인트 상승한 2,561.26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6포인트 오른 6,624.22으로 마감됐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