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사이 몰아보기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넷플릭스 회원이 20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넷플릭스는 전체 회원 중 840만 명 이상은 콘텐츠를 정주행한 경험이 있고, 지난 2013년과 2016년 사이에 시리즈 출시 24시간 만에 정주행을 완료한 사람의 수가 20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시리즈 전편 일괄 공개 방식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소비하는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한편을 시청하고 다음 편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반의 경우와 달리, 넷플릭스 회원들은 시리즈가 공개되자마자, 바로 전 시즌을 몰아보는 몰입도 높은 시청 패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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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사 측은 회원들 사이에선 시즌 공개 24시간 안에 가장 빨리 시청 완료하는 ’정주행 레이싱’도 유행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담당하는 부사장 브라이언 라이트는 “넷플릭스는 시청자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