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를 북미 시장에 출시하며 해외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13일(이하 현지시간)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5대 모든 이동통신사에서 V3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미국에서 지난 5일부터 버라이즌을 시작으로 V30를 출시해왔다.
고객 참여형 마케팅도 실시한다.
V30의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처럼 쓸 수 있는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미 전역의 이동통신사 대리점과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등에 V30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Joseph Gorden-Levitt)’과 손잡고 카메라의 성능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당신의 영화 같은 순간을 찾으세요(Find your FRAME)’ 주제로 진행됐으며, 스마트폰 영상 콘테스트를 통해 선정자에게 V30를 제공하고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https://image.zdnet.co.kr/2017/10/12/lejj_22ewdWbjyRmf3Fx.jpg)
오는 4분기에는 V시리즈 중 처음으로 영국, 독일 등 유럽 시장에도 V30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어 남미, 아시아 등에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V30는 ▲6인치 대화면에 7.3mm 두께와 158g 무게 ▲F1.6 크리스탈클리어 렌즈와 120도 저왜곡 광각의 듀얼 카메라 ▲영화 같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시네 비디오 모드 ▲빠른 응답속도로 고화질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즐기는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하이파이 쿼드 DAC에 B&O 플레이의 튜닝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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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매체 폰아레나는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의 가장 인상 깊은 기능은 LG V30 카메라 기능”이라고 평했다. 안드로이드 어쏘리티는 “6인치의 세련된 베젤리스 디자인, 넓은 배경을 담는 광각 등 스마트폰이 성공하기 위한 모든조건을 갖췄다”고 전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얇고 가벼운 디자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가급 카메라 등 LG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