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는 보급형 외장 스토리지인 SC시리즈 신제품 ‘SCv3000’ 스토리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토리지 SCv3000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SCv2000보다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컨트롤러 당 6개 코어를 내장해 12개 코어를 장착했다. 기존 SCv2000 제품 대비 메모리는 2배, 대역폭은 3배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성능은 50% 증가했으며, 최대 27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를 기록했다.
SCv3000 신제품은 SC9000, SC7020, SC5020 등 기존 SC 시리즈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던 핵심 운영 시스템과 기능이 포함된다.
![](https://image.zdnet.co.kr/2017/10/11/yong2_mT8FaiKqWXAtno.jpg)
별도의 솔루션 없이도 스토리지 이중화를 구현하는 라이브볼륨은 예상치 못한 정전이나 재해 발생에도 워크로드 중단 없이 재해복구(DR)가 가능하다. 볼륨 레벨에서 자동 페일오버(failover)와 자동 보수(auto-repair)를 지원한다.
페더레이션(Federation)는 SC 시리즈 스토리지를 최대 8대까지 묶어 하나의 가상화 스토리지로 사용하게 해준다. 데이터 프로그레션(Progression)은 자동 계층화을 지원하며, 플래시 비율을 0에서 100%까지 자유자재로 맞춤 구성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플래시 솔루션이다.
지능형 압축으로 데이터를 최대 93%까지 절감해 유효 용량(effective capacity)을 극대화할 수 있다.
복제(Replication) 기능은 다른 모델(sc5020/7020/9000 등)로 복제도 지원한다. 라이브 데이터 이관은 클러스터 내부에서 스토리지 어레이 간 무중단 볼륨 이동이 가능하다.
이퀄로직의 PS시리즈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고객은 새로운 SC시리즈를 도입할 경우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크로스 플랫폼 복제와 통합 관리 기능을 지원받는다.
SCv3000 고객은 맞춤 설정된 서비스 옵션을 포함한 ‘프로서포트(ProSupport)’를 통해 전담 엔지니어의 모니터링 및 관리를 제공받고, ‘프로디플로이(ProDeploy)’를 통해 전담 엔지니어의 설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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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SC시리즈는 SCv3000과 SCv3020, 두 기본 모델로 제공된다. 어레이당 물리적 용량(Raw capacity) 기준 최대 1PB(페타바이트)까지 2.5인치 또는 3.5인치 HDD와 SSD 중 다양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구성할 수 있다. 여러 어레이를 묶어 페더레이티드 클러스터 그룹을 구성할 수 있으며, 능동적인 로드 밸런싱과 위자드 기반의 마이그레이션 툴이 제공된다.
SCv3000시리즈는 다른 SC제품과 마찬가지로 델 EMC의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연계해 복잡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토리지 통합 관리 프레임워크인 ‘VM웨어 버추얼 볼륨’,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 ‘v스피어’ 플러그인, ‘데이터도메인’, 데이터 복제 및 시점 복구 솔루션인 ‘리커버포인트’, 스토리지 이중화 솔루션 ‘V플렉스’, SDS솔루션 ‘바이퍼(ViPR)’, 자동 입출력 밸런싱 및 복구 솔루션인 ‘파워패스(PowerPath)’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