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WEGL 2017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 개최를 위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WEGL 2017 하스스톤 코리아 vs 월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한국 대표와 세계 유명 게이머가 겨루는 대회다. 대회 총상금은 5천300만 원으로, 올해 국내에서 열린 '하스스톤' 단일 대회 중 가장 큰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이번 대회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브랜드 'WEGL'의 하위 모듈인 ‘프리미어(Premier)’와 ‘슈퍼 파이트(Super Fight)’가 결합된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를 선발하는 과정은 정규 대회 방식인 ‘프리미어’로, 한국 선수와 해외 게이머 간 경기는 팬들이 원하는 매치업을 성사시키는 ‘슈퍼 파이트’로 열린다.
대회 참가자 모집 기간은 10월 12일까지이며 만 12세 이상 본인 명의 대한민국 블리자드 계정을 보유한 게이머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512명, 선착순이다.
대진표는 참가자 모집 마감 다음 날인 13일 발표된다. 이어 14일과 15일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오는 21일부터는 16강 듀얼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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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7일부터 12일까지 8강 듀얼 토너먼트가 이어지며, 최종 4인이 한국을 대표의 자격을 손에 넣는다. 오프라인 예선을 포함한 모든 경기는 5전3선승, 정복전(4덱 1밴)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 선수로 선발된 4인은 다음 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 WEGL 부스에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초청한 해외 프로게이머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11월 16일, 17일 양일간 8강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자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