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아이덴티티, 양해각서 체결

게임입력 :2017/07/19 14:40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BIC 조직위, 조직위원장 서태건)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와 ‘국내외 인디게임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밝혔다.

BIC 조직위는 국내 최대규모의 인디게임 축제인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이하 BIC 페스티벌)을 주관하고 있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e스포츠 게임 앤 리그’(WEGL) 라는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를 통해 차세대 e스포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굴된 e스포츠 인디게임의 WEGL 프로그램 운영, BIC 회원 및 BIC 페스티벌 전시자관계자를 위한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WEGL 프로그램 연계 지원이다. ‘인디게임 e스포츠화 활성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동반자로 거듭나는 데 의의가 있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과 구오하이빈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BIC 페스티벌을 통해 발굴된 인디게임의 e스포츠 가능성을 지원한다. 개발사와의 소통 채널, 대회 운영 및 협조 등을 상호 협력하며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WEGL’ 프로그램을 통해 ‘인디게임 e스포츠’를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BIC 조직위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BIC 페스티벌2017’에서 인디게임 저변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한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e스포츠 브랜드로 e스포츠 전문화에 앞장서고 있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약을 통해 대형게임사 위주의 e스포츠 산업에서 인디게임이 새로운 e스포츠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인디게임에 새로운 가능성과 비즈니스 모델로의 첫 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오하이빈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e스포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인디게임과 함께 e스포츠를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의 e스포츠 역량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여 BIC 조직위와 함께 인디게임 e스포츠 활성화 확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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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IC 조직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행사인 BIC Festival을 통해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BIC Festival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2개국 378개 작의 게임이 성황리에 접수되어 명실공히 글로벌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행사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인디라!인디게임개발자모임, (사)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