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 구호 활동에 직접 나섰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360도 카메라를 활용해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한 허리케인 마리아 피해 현장을 직접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서 저커버그는 카툰 아바타를 활용했다.
페이스북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저커버그는 구호가 필요한 지역을 확인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위성 이미지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그는 또 푸에르토리코 구호 활동을 위해 국제 접식자사와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AI 기술을 활용해 ‘인구 지도’를 만든 뒤 위성 이미지를 통해 그 지역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으로 푸에르토리코 어느 지역에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피해 현황은 어떤 지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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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국제적십자사가 구호가 필요한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페이스북은 전력이 끊어진 푸에르토리코 피해 지역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저커버그는 이미 페이스북 직원들이 현지에 파견돼 인터넷 복구 작업을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