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공지능 기반 인터넷 병원 서비스를 위해 IBM 왓슨 솔루션을 도입한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 닥터 엘레펀트는 항저우 인지네트워크과기와 함께 정식으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종양 전문 솔루션 'IBM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도입키로 했다. 닥터 엘레펀트의 원격 의료 서비스가 기존의 진료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공지능 진료 서비스로 개발된다. 이번 서비스는 중대한 질병의 원격 진료 서비스를 위해 쓰일 전망이다.
닥터 엘레펀트와 항저우 인지네트워크는 중국 전국의 오프라인 진료소에 종양 임상 데이터 및 고정밀 종양 진료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진료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의사에게 질병 임상 진료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주요 질병의 원격 진료 서비스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닥터 엘레펀트가 이를 위해 인공지능 보조 진료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한다. IBM 왓슨 포 온콜로지에는 미국의 지난 100년 간 종양 진료 임상 경험이 응집돼 있어 의사들이 환자에게 보다 맞춤형 종양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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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인지네트워크와 협력해 인터넷 기반의 의료 서비스 모델을 정립하고 글로벌 최신 종양 임상 데이터와 고정밀 종양 진료 서비스가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기존 해외의 우수 의료 자원을 최적화함으로써 원격 진료 방식을 수립하고 진료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IBM 왓슨 온콜로지는 IBM이 MSK와 공동으로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의 진료 가이드와 미국 내 100여년의 암 임상 치료 경험에 기반해 만든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이다. 앞서 한국에서도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건양대병원 등 5개 이상 병원이 암 진료를 위해 IBM 왓슨 포 온콜로지 솔루션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