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9월 판매가 부진했다. 트랙스를 제외한 모든 차량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한국GM은 2일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에서 전년 동기 대비 36.1% 하락한 8천991대 내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국GM 내수 판매량은 1만4대였다.
주력차종인 스파크는 3천396대가 판매돼 전년동월대비 40.0% 떨어졌고, 말리부도 2천19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8%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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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차종에서는 트랙스가 체면을 살렸다. 트랙스는 지난 9월 한달간 1천21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9.4% 판매 상승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새롭게 재편된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가 계속해서 선전하며 특별한 상품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고 있다”며, “10월은 고객에게 최대의 혜택을 드리는 한국GM 출범 15주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