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뉴로모픽 방식을 통해 인공지능(AI) 칩 로이히(Loihi)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로모픽은 주변 환경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인간의 뇌처럼 자율 학습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을 뜻한다.
2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인텔이 AI 테스트 칩 로이히를 발표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히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자율 학습형 반도체 칩이다.
인텔의 14nm 공정 기술로 개발되고 있는 로이히 칩은 13만개의 뉴런과 1억3000만개의 시냅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뉴런은 수천개의 다른 뉴런과 통신이 가능하다.
또 각 뉴로모픽는 학습 엔진을 포함해 자체적으로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시키는 등 학습 패러다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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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히 칩은 기존 AI 신경망과 비교해 100만 배 높은 AI 학습률을 자랑하며, 에너지 효율 역시 기존 방식보다 1천배 높다고 전해졌다.
인텔 측은 내년 상반기 대학과 연구 기관에 로이히 칩 개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