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가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손을 잡았다.
1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인텔이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에 레벨4~5 자동 운전 구현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벨5 자동 운전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의미한다. 이전 단계인 레벨4는 특정 조건에만 자동 운전이 가능한 고급 자율주행차를 뜻한다고 전해졌다.
인텔과 웨이모는 2009년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웨이모가 구글 산하 사내 프로젝트로 출발할 때부터 인텔이 자율주행차용 프로세서 등 부품을 공급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웨이모와 크라이슬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최신 자율주행차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Chrysler Pacifica Hybrid)’ 미니 밴에 부착된 컴퓨팅 부품(도로 데이터 처리 시스템)도 인텔 제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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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웨이모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차가 도로 시험 주행을 한 거리는 300만 마일로, 경쟁사 자율주행차의 주행 기록을 상회한다고 알려졌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모가 확보한 자동 운전 기술이 더 세련되고 향상됨에 따라 고성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동 운전 가능과 안전하고 충돌 없는 미래를 실현 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