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Waymo)가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손을 잡았다.
18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인텔이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에 레벨4~5 자동 운전 구현에 필요한 기술 및 부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벨5 자동 운전은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차를 의미한다. 이전 단계인 레벨4는 특정 조건에만 자동 운전이 가능한 고급 자율주행차를 뜻한다고 전해졌다.
![](https://image.zdnet.co.kr/2017/09/20/leespot_iznoAMpJlNlr.jpg)
인텔과 웨이모는 2009년부터 관계를 맺어왔다. 웨이모가 구글 산하 사내 프로젝트로 출발할 때부터 인텔이 자율주행차용 프로세서 등 부품을 공급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웨이모와 크라이슬러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최신 자율주행차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Chrysler Pacifica Hybrid)’ 미니 밴에 부착된 컴퓨팅 부품(도로 데이터 처리 시스템)도 인텔 제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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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과 웨이모가 협력해 만든 자율주행차가 도로 시험 주행을 한 거리는 300만 마일로, 경쟁사 자율주행차의 주행 기록을 상회한다고 알려졌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모가 확보한 자동 운전 기술이 더 세련되고 향상됨에 따라 고성능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동 운전 가능과 안전하고 충돌 없는 미래를 실현 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