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LG전자, LG이노텍과 함께 베트남 취약 계층 청소년과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LG전자(대표 조성진), LG이노텍(대표 박종석) 등 LG그룹 전자계열 3사는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하이퐁폴리텍학교에 'LG IT 도서관'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IT도서관은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다. LG디스플레이 등 3사는 하이퐁학교에 컴퓨터를 비롯한 TV, 기술 장비 등을 제공해 최적의 IT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또 3사는 하이퐁학교 우수장학생 13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3사는 베트남 하이퐁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3사는 하이퐁학교 뿐 아니라 이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학교 네 곳에 IT도서관을 기증할 계획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겐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베트남에 위치한 LG계열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향후 3사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없었던 취약계층 청소년과 청년들을 선정해 전기전자·수리·요리 등 현지 전망이 높은 기술 위주의 직업훈련 교육도 실시한다.
관련기사
-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5800억대 전망2017.09.29
- LG디스플레이, 노·경 공동 봉사활동 펼쳐2017.09.29
- LG이노텍, 자외선 LED로 일본 시장 공략2017.09.29
- LG디스플레이 "OLED, 라이프스타일 바꿀 것"2017.09.29
이론과 실습교육을 마친 후에는 관련 업체와 취업을 연계하고,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란 게 이들의 목표다.
한편, LG는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이란 사회공헌 방향성으로 계열사 간 협력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