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천억원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서 종합부동산개발사 MDM을 새로운 주주사로 영입했다.
케이뱅크는 1천억원 유상증자 과정에서 기존 주주사 중 일부가 증자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해당 실권주를 MDM에게 제3자 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MDM은 케이뱅크 지분 3천500억원 중 4%를 가진 주주사로 합류한다.
이 은행은 KT를 비룟한 주주사들에 더해 신규 주주를 영입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유상증자가 무리없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MDM을 포함한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사들은 총 868억원을 납입하고 나머지 132억원은 추가 전환주 신주 발행을 진행해 KT 등 주요 주주사들이 전량 인수키로 했다.
추가 전환주 신주 발행 및 납입은 행정 절차로 인해 추석연휴 직후인 13일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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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에 따르면 MDM은 부동산 개발 및 마케팅 분야 전문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회사인 한국자산신탁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은행은 오는 연말까지 1천500억원을 추가로 유상증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