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의 내부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8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전문 사이트 맥루머스는 26일(현지시간)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X의 미공개 내부 사양 일부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양은 노웨어엘스'의 편집장이자 정확한 기술 정보 유출로 높은 명성을 가진 스티브 헤머스토퍼가 중국 중국 정보산업부 통신장비인증센터에 접수된 서류를 통해 확인했다고 맥루머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X은 2,715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출시된 아이폰8에는 1,821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처럼 배터리 용량이 확대된 것은 아이폰X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데다 화면 크기 역시 아이폰8보다 큰 것과 관계가 있다고 맥루머스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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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에는 또 2.4GHz A11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으며 단말기 램 용량은 3GB였다. 이 부분은 먼저 출시된 아이폰8 플러스와 동일한 사양이다.
아이폰X은 오는 10월27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 뒤 11월 3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이폰X은 2018년 초까지도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