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래픽의 엄청난 성장, 매일 연결되는 800만 개의 LoT 장치와 엣지에서 처리되는 40%의 데이터 등 몇 가지 추세로 인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의존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빌딩 모두 데이터센터에서 지원한다. 엣지 컴퓨팅 동향에 따른 복잡성, 그리고 늘어나는 데이터 사용량에 비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 IT 환경을 계속 유지하려면 미래에 관해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케빈 브라운 슈나이더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솔루션 부문 CTO 겸 수석 부사장은 25일 홍콩에서 열린 ‘이노베이션서밋홍콩 2017’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스트럭처 IT란 플랫폼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엣지 컴퓨팅을 아우르는 인프라 운영 역량을 제공한다. 전산 설비와 전력, 공조, 냉각 등 데이터센터 전체 인프라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케빈 브라운 부사장은 “복잡한 에코 시스템에서 하나의 데이터센터로 모든 것을 모니터링하는 게 불가능하다”며 “모든 데이터센터를 살펴봐야 하는데, 지점이나 소매점포의 경우에 존재하게 되는 작은 데이터센터, 즉 엣지 환경까지 다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살펴보려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 필요하므로 아키텍처를 완전히 바꿔 모든 장치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해야 한다”며 “고객 누군가가 실패가 일어나기전 실패를 예측하길 바란다고 했고, 빅데이터 분석을 더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근본 원인을 사전에 분석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관리 영역에서도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자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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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데이터센터 하나에서 이뤄지는 기계 학습이 아닌, 전체 데이터센터 에코시스템에서 기계 학습이 진행돼 단지 한 회사가 아닌 에코시스템 전반에 걸쳐 혜택이 제공될 것”이라며 “IT를 포함하도록 관리 범위를 확장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혼자가 아닌 여러 힘을 모아 이를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T 전문성이란 도메인을 슈나이더일렉트릭이 갖고 있고, 고객과 파트너는 자신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에코스트럭처 IT는 새로운 구조로서 점점 더 많은 곳에서 IT에 의존성을 갖게 돼 현장에도 IT전문가가 필요해지는 가운데 그 문제를 위해서 쉽게 솔루션을 적용하고 중앙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